좁은 골목에서 주차된 차량을 살짝 긁으셨나요?
작은 사고라 보험처리를 고민 중이지만, 무사고 할인은 유지될까? 보험료는 얼마나 오를까? 걱정이 되시죠.
이 글에서는 자차보험 처리 시 무사고 경력 영향, 과실 100%일 때의 보험료 할증, 자비로 처리하는 게 유리한 상황, 보험사별 사고 기록 방식, 다음 해 보험료 예측 방법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 1. 자차보험 처리하면 무사고 기록은 사라질까?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네. 무사고 기록은 사라지고, 보험료 할증이 적용됩니다.
🚨 보험사가 보는 기준
- 보험사 입장에서는 사고를 ‘보험금 지급 여부’로 판단
- 자차 수리만 해도 보험 처리한 순간 무사고 아님
- 심지어 상대 차량만 수리해줘도 사고 1건 등록
즉, 사고로 인해 보험금을 한 푼이라도 지급했다면, 다음 갱신 시점에서 무사고 경력은 초기화되고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 2. 과실 100%일 경우, 보험료는 어떻게 할증될까?
주차된 차량을 긁었다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과실 100%**입니다. 이럴 경우 보험료는 일반적인 기준보다 더 크게 오릅니다.
과실 100% 보험처리 시 주요 영향
- 자동차 보험 등급 2~3단계 하락
- 보험료 10~20% 이상 인상
- 3년간 사고이력 보존 → 할증 유지
예를 들어, 현재 연 80만 원 내던 운전자가 과실 100% 사고로 보험처리를 하면,
👉 다음 해 보험료가 95~11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3. 소액 사고일 때 자비 vs 보험처리, 뭐가 유리할까?
📌 간단 비교: 수리비 50만 원일 경우
처리 방식 장점 단점
| 자비 처리 | 무사고 기록 유지, 보험료 유지 | 즉시 목돈 지출 |
| 보험 처리 | 당장 지출 없음 | 3년간 보험료 할증, 무사고 경력 리셋 |
결론: 수리비가 50만 원 이하이거나, 무사고 할인을 오래 유지해온 경우,
👉 자비 처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 자차보험은 ‘자기부담금’ 기준도 있으므로, 20만 원 이하 수리비는 보험금도 거의 안 나옵니다!
🧾 4. 무사고 할인 유지 조건과 예외는?
무사고 할인 유지 조건
- 보험 처리 없는 1년 이상 운전 기록
- 사고가 있어도 자비 처리 시 무사고 유지
- 상대방이 100% 과실 → 내 보험 사용 안 함 → 무사고 유지 가능
예외 상황 (할인 유지 가능한 케이스)
- 상대방 과실 100% 사고
- 자차보험 사용 안 한 경우
- 자녀 특약 등 일부 예외 조건 포함
❗ 내 보험금 지급 여부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 5. 보험사별 사고 이력 등록 방식 차이
모든 보험사는 사고 처리 시 **자동차 사고 이력(사고 건수 + 보험금 액수)**을 등록합니다.
그러나 할증 적용 방식이나 등급 하락 폭은 보험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보험사별 차이 예시
보험사 사고 등급 하락 방식 소액 사고 유예 여부
| 삼성화재 | 등급 2단계 하락 | 없음 |
| DB손해보험 | 사고 금액 따라 1~3단계 조정 | 없음 |
| 현대해상 | 소액사고 1건 예외 | 조건부 있음 |
📌 사고 기록은 모든 보험사에 공유되기 때문에, 보험사 바꿔도 사고 이력은 따라옵니다.
📈 6. 다음 해 보험료 인상폭 예측하는 방법
보험료는 ‘사고 건수’ + ‘책임 비율’ + ‘보험금 지급액’ + ‘운전 경력’ 등을 종합해 계산됩니다.
보험료 인상 예시 (자차 수리비 60만 원 기준)
현재 보험료 다음 해 예상 보험료 (1건 사고 반영)
| 80만 원 | 약 95~110만 원 |
| 100만 원 | 약 115~130만 원 |
📌 보통 최초 사고라도 등급 2단계 하락, 이후 3년 동안 복구되며 점진적 할인 회복
🙋♂️ 7. 자차 사고 보험처리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보험 처리했는데 상대방이 소송 걸면 어떻게 되나요?
A1. 이미 보험 처리했다면, 법적 분쟁은 보험사가 대리 대응합니다. 개인이 추가 부담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Q2. 무사고 할인은 얼마나 할인이 되나요?
A2. 무사고 3년 기준, 최대 30~4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사고 1건이면 이 할인 폭이 사라지거나 축소됩니다.
Q3. 자차 보험은 꼭 써야 하나요?
A3. 아닙니다. 수리비가 부담되지 않는 경우, 자비로 수리 후 보험 사용 안 하면 무사고 유지됩니다.
Q4. 단독 사고도 보험료 오르나요?
A4. 네. 주차장 기둥 충돌, 벽면 접촉 등 단독 사고도 자차 보험 처리 시 보험료 할증 대상입니다.
✅ 결론: 소액 주차 사고, 보험처리보다 자비처리가 더 이득일 수도!
주차된 차량을 긁는 소소한 사고라도, 보험처리를 하면 무사고 기록은 사라지고, 다음 해 보험료는 최대 30%까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
수리비가 50만 원 이하라면 자비 처리, 무사고 경력이 오래됐다면 더욱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 요약 체크리스트
- 자차보험 처리하면 무사고 기록은 사라짐
- 과실 100% 사고는 보험료 큰 폭으로 상승
- 수리비 50만 원 이하라면 자비 처리 유리
- 사고 건수는 보험사 간 공유됨 (이력 남음)
- 보험사별 할증 폭 다름 → 비교 후 갱신 추천
- 보험료는 3년간 점진적 회복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