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진단 받고 끝인 줄 알았는데? 보험사는 왜 ‘추가 진단서’를 요구할까
교통사고 후 병원에서 2~3주 진단을 받고 통원치료를 이어가던 중, 4주가 지나면서 보험사로부터 “추가 진단서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은 경험 있으신가요?
갑자기 왜 또 진단서를 내야 하는지, 안 내면 보상이 줄어드는 건 아닌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교통사고 후 추가 진단서가 필요한 이유, 보험사의 기준, 병원에서의 발급 절차, 비용 부담 주체, 합의금과의 연관성, 무리한 연장 시의 위험성까지
실제 사고 처리 과정에 맞춰 정확하고 현실적인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1. 초진서 2~3주 후 추가 진단서가 필요한 이유
보험사의 '치료 인정 기간'은 진단서를 기준으로 설정
보험사는 초진 진단서에 기재된 치료 기간만큼의 통원 치료비를 우선 인정합니다.
예를 들어 2주 진단이면 2주간의 치료비와 통원 일수에 대한 합리성은 인정되지만,
그 이후의 치료는 추가 진단서가 없으면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추가 진단서가 필요한 주요 상황
- 통증이 계속되거나 기능 회복이 지연될 때
- 초진 당시 예상보다 회복이 늦을 경우
- 합의 시점을 늦추거나 보상을 연장하려는 경우
👉 요약하면, “나는 여전히 아프고 치료가 필요하다”는 걸 의학적으로 증명하는 수단이 바로 추가 진단서입니다.
2.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진단 연장 기준
보험사는 단순히 기간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다음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연장 진단이 인정되는 주요 기준
항목 내용
| 객관적 증상 지속 | MRI, X-ray 등에서 이상 소견 지속 |
| 의사 판단 | 주치의가 “치료 필요” 소견을 밝히는 경우 |
| 통원 기록 | 꾸준한 병원 방문 및 치료 이력 존재 |
| 사고 규모 | 사고 당시 충격 강도, 과실 비율 등 고려 |
| 기존 질병 유무 | 기존 병력과 연관성 배제 가능 여부 |
📌 참고: 단순 목·허리 염좌의 경우, 6주 이상 치료 시 보험사가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음
3. 병원에서 추가 진단서 발급받는 정확한 절차
추가 진단서는 초진 병원 또는 현재 치료 중인 병원에서 발급 가능합니다.
가급적이면 계속 치료 중인 병원에서 발급받는 것이 연속성이 인정되어 유리합니다.
발급 절차
- 외래 진료 접수
- 의사에게 “교통사고로 인한 추가 진단서 발급 요청”
- 증상 확인 후 필요한 검사 진행 (재촬영, 진찰 등)
- 진단서 발급 요청서 작성 (병원 양식)
- 진단서 수령 (당일 또는 다음 진료일에 가능)
유의 사항
- 병원에 따라 진단서 신청 시 주민등록증 또는 차량 번호를 요구할 수 있음
- 진단 연장 기간은 의사 판단에 따름 (일반적으로 2주 단위)
4. 진단서 발급비용, 누가 부담해야 할까?
진단서 비용은 기본적으로 본인 부담
항목 금액 (평균)
| 일반 진단서 | 10,000원 ~ 20,000원 |
| 영문 진단서 | 20,000원 이상 |
| 소견서 등 첨부시 | 추가 비용 발생 가능 |
📌 단, 보험처리 대상일 경우 보험사에 청구 가능
👉 치료 연장 사유로 인정되면 보험사가 비용 부담을 인정할 수도 있음
5. 추가 진단서 없으면 합의금 줄어들까?
실제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합의금 산정에는 다음 항목이 포함됩니다.
- 치료 기간 (입원/통원 일수)
- 진단 주수
- 통원 빈도 및 치료 내역
- 부상 정도와 후유증 가능성
📌 진단 주수가 짧게 종료되면, 치료 기간과 관련된 위자료 및 휴업손해 산정이 줄어들 수 있음
실제 사례 예시
- 초진 2주 진단 + 4주 치료 → 추가 진단서 없을 경우
⇒ 보험사는 “초진 이상 치료는 과잉” 판단
⇒ 위자료 축소 or 일부 치료비 미지급 가능성
6. 무리한 연장 진단 시 불이익은 없을까?
과잉 진료/진단으로 간주될 수 있음
- 병원이 진단서를 계속 발급하지만 증상 소견이 불명확한 경우
- 통원 횟수는 적고 진단 기간은 긴 경우
- 보험사가 치료 지속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 치료비 지급 거절, 분쟁 조정 신청, 병원 비용 일부 환수 가능성 발생
📌 반대로, 환자가 진짜 아프고 지속 증상이 있다면 당당하게 추가 진단 요청하세요.
7. 추가 진단서 발급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꼭 초진 병원에서 추가 진단서를 받아야 하나요?
A. 아니요. 현재 치료 중인 병원에서 받아도 됩니다. 단, 치료 기록의 연속성이 있어야 신뢰도 높음.
Q2. 추가 진단서 없이 치료만 받으면 문제가 되나요?
A. 치료는 가능하지만, 보험사에서 치료비 지급을 제한하거나 보상 감액할 수 있습니다.
Q3. 진단 주수는 무조건 2주 단위인가요?
A. 아닙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1주, 3주, 4주 등 다양하게 발급 가능합니다.
Q4. 진단서 제출 후 보험사에서 합의금 제안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진단서 사본을 보험사 담당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이후 합의 절차 안내 요청 또는 법률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 결론: 교통사고 치료는 ‘추가 진단서’로 연장 정당성을 확보하세요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면, 의사의 소견서를 바탕으로 한 추가 진단서 발급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추가 진단 없이 치료만 계속하면 보험사가 치료비 지급을 거부하거나 합의금을 낮게 책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요약
- 초진 후 치료 연장이 필요하면 의학적 근거를 갖춘 추가 진단서 필수
- 발급 절차는 외래 진료 → 의사 소견 → 진단서 요청
- 진단 연장은 합의금·보상 산정에 직접적 영향
- 무리한 연장은 과잉 진료로 불이익 가능
📝 지금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병원 예약하고 진단서 발급 요청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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